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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허각(28)이 앨범과 콘서트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신혼여행을 못가게 됐다.
허각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결혼식 기자회견을 열고 신부에 대한 소개와 애정, 2세 계획 등을 전했다.
이날 허각은 신혼여행과 관련된 질문에 "콘서트와 녹음 일정이 있어서 아직 신혼여행 계획을 잡지 못했다. 그 점은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오늘 밤부터 계획을 짜야겠다. 최대한 많이 낳을 것 같다. 셋 이상 낳아서 출산 장려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아빠! 어디가?'에 나오는 윤후 군 같은 아들도 좋고, 지아 양 같은 딸도 좋다"고 덧붙였다.허각은 예비 신부에 대해 "제가 연애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을 때 거론됐던 강민경, 수지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놀라운 미모를 가졌다"며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신부의 성격과 직업에 대해 "요가 선생님이다. 열심히 살고 쾌활한 친구"라며 "일반인이라서 공개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허각과 예비 신부는 중학교 시절 만났던 첫사랑으로 지난 2011년 재회했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허각의 결혼식 주례는 허각과 신부가 함께 다니는 교회의 장사무엘 목사가 맡았다. 사회는 평소 두터운 친분의 MC딩동, 축가는 가수 존박과 허각의 쌍둥이 형인 허공이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허각은 오는 11월 자신의 단독 콘서트 '2013 허각 콘서트 더 보이스(THE VOICE)'를 개최하며 가수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3일 결혼하는 가수 허각(위)의 웨딩화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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