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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태공실(공효진)이 주중원(소지섭)에게 취중진담을 진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마지막회에서 극중 태공실 역을 맡은 배우 공효진이 술에 취해 소지섭에게 속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실과 중원은 1년 만에 재회 했다. 공실은 중원에게 당당하게 다가가기 위해 더 이상 귀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중원은 공실에게 술을 권했고, 공실은 결국 술에 취해 여러 귀신들에게 빙의됐다.
빙의된 공실은 중원의 손길로 본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술기운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취한 공실은 중원에게 "사장님 보고 싶었어요. 그냥 사장님이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라며 숨겨왔던 마음과 함께 자신이 여전히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중원이 "그래서 나한테 안 왔던 거야?"라고 묻자 공실은 "꼬실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아주 멋있는 멀쩡한 여자가 돼서 나타나면 당신이 나한테 홀딱 반하고, 그때 '나는 아직도 귀신을 봐요'라고 고백하려했다"고 답했다.
공실의 고백에 중원은 "이미 확 반해 있는데, 앞 뒤 순서가 뭐가 중요해"라고 말하며 여전히 공실을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날 '주군의 태양'은 공효진과 소지섭의 달콤한 키스 장면을 끝으로 종영했다. 오는 9일부터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 방송된다.
['주군의 태양' 배우 공효진(첫 번째 사진)-소지섭.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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