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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정준영이 데뷔 앨범 트랙리스트를 기습 발표했다.
정준영은 4일 새벽 데뷔 앨범 트랙리스트를 기습 발표했다. 다른 가수와는 다른 독특한 방법을 선택했는데, 정준영은 젊음과 예술이 숨 쉬는 홍익대학교 앞 벽화거리에서 이색벽화를 통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정준영의 트랙리스트에는 선공개 곡 '병이에요(Spotless Mind)'를 포함하여 '정말?', '이별 10분 전', 'Be stupid', '아는 번호', '테이크 오프 마스크(Take off Mask)'로 총 6 곡이 수록 된 미니 앨범이다. 또한 붉은 색으로 특별하게 표시 된 '이별 10분 전'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임을 나타내고 있다.
정준영의 기습 트랙리스트 벽화는 정준영과 미대생들이 함께 모여 완성한 작품. 평소 홍대 앞 길거리 벽에 그려져 있는 학생들의 벽화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업은 특별한 트랙리스트 공개를 위해 기획됐다.
정준영은 3일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고난이도의 그림은 대학생들이 도맡아 작업했지만 밑바탕을 칠하거나 도면을 위해 테이핑을 하는 등의 사전 작업에 열정을 보이며 즐겁게 작업에 임했다.
정준영은 벽화 그림 중 기타 그리기에 도전했으나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차후 대학생들이 정준영이 그린 그림을 재작업했다는 후문.
한편 이번 기습 트랙리스트 공개를 통해 실체가 밝혀진 정준영의 데뷔 앨범은 평소 록에 대한 애정을 자랑하는 정준영답게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펑키한 장르의 곡까지 다양한 색깔의 곡 스타일을 선보일 전망이다.
정준영의 소속사 CJ E&M 측은 "사운드에 신경을 많이 쓴 앨범. 음악적 사운드에 대한 고민이 돋보이는 앨범이 될 것이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기계 사운드의 느낌보다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스튜디오 작업에 비중을 두고 라이브를 직접 듣는 듯한 리얼 사운드를 뽑아냈다. 고퀄리티의 사운드와 더불어 록 이라는 틀 안에서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펼친 것이 이번 앨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오는 10일 '이별 10분 전'을 타이틀 곡으로 한 데뷔 앨범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같은날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4일 새벽 기습 공개한 정준영 데뷔 앨범 트랙리스트 벽화. 사진 = CJ E&M 제공. 장소협찬 = a.NAN 홍대점]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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