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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아이유가 선배가수 유희열과 손을 잡았다.
아이유는 4일 오전 11시 소속사 로엔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분홍신'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티저에는 유희열이 집시 음악인으로 깜짝 등장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분홍신'의 티저 영상은 모노톤의 배경 속에서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유희열의 모습과 피아노 건반 앞에 나란히 앉은 아이유와 유희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뒤로 톱 모델 휘황과 장기용, 감성밴드 페퍼톤스가 무덤덤한 표정을 연출, 긴장감이 맴돈다.
또한 긴박하게 돌아가는 영사기와 분홍신이 클로즈업 되며, 엔딩에 신비스런 아이유의 모습이 더해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감성 뮤지션 유희열이 티저 영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010년 '좋은 날'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해 아이유의 음악요정 정재형에 이어 '제2의 음악요정'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아냈으며, 이민수 작곡가 특유의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져 스케일 감 있는 곡으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고전 스윙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뮤지컬 음악계의 거장 토야마 카주히코(Toyama Kazuhiko)의 지휘 아래 일본 현지에서 최고의 빅밴드 멤버들과 함께 즉흥 연주 기법으로 진행되어 곡의 완성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아이유는 이번 컴백에서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진일보를 꾀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슬로우 템포곡, 재즈, 보사노바, 스윙, 집시재즈 일렉트로니카 장르 등 다양한 음악에 도전해 음악적인 진화를 담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7일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3집 정규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곡 '분홍신' 티저영상을 공개한 아이유. 사진 =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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