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등의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대전에게 포기란 없다.
대전은 대구와 5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동현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봉진에게 실점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 초반 전재호에게 두 번이나 점수를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다. 대전은 주앙파울로와 이강진을 투입하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 변화를 주었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선제골을 잘 지켜 승리했다면 K리그 클래식 잔류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다.
대전은 대구전서 성과도 있었다. 주전 공격수 이동현이 득점포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득점이 없다가 29라운드 전남전에서 첫 골을 기록한 이동현은 30라운드 강원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아리아스가 지난 경기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해 힘을 보태고 있다. 부상 전 7경기에서 3골을 터뜨며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뽐냈던 아리아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 대전은 더 이상의 패배를 용납할 수 없는 상태다. 이번 경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K리그 클래식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상대인 대구는 대전보다 2계단 위인 12위다. 대구 역시 승리를 양보할 수 없는 처지이기에 이번에도 역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대구는 9월 이후 1무 3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공교롭게도 대구가 가장 최근에 거뒀던 승리는 대전과 맞붙었던 지난 25라운드다. 대전은 당시 황일수의 날카롭고 빠른 발에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 대구 공격진의 발빠른 공격을 막아내야 대전에게 승산이 있다.
대전 김인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경기 준비 잘 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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