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서 미국이 기선제압을 했다.
미국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골프장(파72, 7354야드)에서 열린 2013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첫날 포볼 매치플레이서 세계연합팀에 3승2패1무를 기록했다. 승점 3.5점을 얻은 미국은 승점 2.5점을 얻은 세계연합팀에 1점 앞섰다.
포볼 매치플레이는 두 사람이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좋은 스코어를 낸 선수의 기록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포섬 매치플레이는 두 사람이 함께 라운딩을 하면서 번갈아 샷을 하는 것이다. 총 12명의 선수가 3라운드까지 포섬과 포볼 등 팀 매치플레이 22경기를 치른다. 최종 4라운드서는 1대1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러 승부를 가른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의 승점을 얻는다.
미국은 우선 타이거 우즈-매트 쿠차가 호흡을 맞췄다.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마크 레시먼(호주) 조에게 4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 세계연합팀도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제이슨 데이(호주)조가 18번홀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미국의 헌터 메이헌-브랜트 스네데커 조를 따돌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세계연합팀은 아담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조가 나섰다. 접전을 벌이다 18번홀서 버디에 성공해 미국 빌 하스-웹 심슨 조와 비겼다. 상승세를 탄 세계연합팀은 우스트히든-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조가 미국 필 미켈슨-키건 브래들리 조에게 1홀 차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미국은 스티브 스트리커-조던 스피스 조, 제이슨 더프너-잭 존슨 조가 연이어 승리하며 세계연합팀에 다시 승부를 뒤집으면서 리드를 잡은 채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는 5일 열린다. 포섬 매치플레이 6경기가 진행된다.
[타이거 우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