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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팝스타 마돈나(55)가 데뷔 전 성폭행을 당한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마돈나는 세계적 패션지 하퍼스 바자 11월호의 기고문을 통해 자신의 데뷔 전, 그리고 전 남편 숀 펜과의 결혼생활 및 삶의 목표에 대해 밝혔다.
이 글에서 마돈나는 자신이 데뷔전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최초로 고백했다.
그녀는 “뉴욕은 모두에게 팔을 벌리고 환영하지는 않았다”고 스타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온 자신의 일화를 털어 놓았다.
마돈나는 “첫 해에 한 빌딩의 옥상으로 끌려가서 성폭행을 당해야 했다. 나이프가 내 등 뒤에 있었다”고 충격 고백했다. 그녀는 “내 아파트는 3차례나 부서져야 했고, 그 이유를 나는 알 수가 없었다”고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녀는 수녀가 되기 위해 미시건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중 홀연히 스타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1978년 이주했다.
마돈나는 “당시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다. 전문 댄서가 되기 위해 누드 모델로도 활동 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나의 벗은 몸을 응시했다”며 “나는 지옥에서도 살아 남았다. 무척이나 힘들고 외로웠다”고 데뷔 전 자신의 고통을 전했다.
결국 마돈나는 5년 뒤인 1982년 사이어 레코드를 통해 데뷔 싱글 ‘에브리바디’를 공개하게 된다. 요즘 여성 팝스타인 마일리 사이러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등의 원조격인 그녀는 후배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당신이 25세가 됐을 때, 더 용감해 질 수 있다. 당신이 진정한 팝스타라면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지속적인 노력과 변화를 요구했다.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 마돈나. 사진 = 하퍼스 바자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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