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박철민이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의 매력 포인트를 어필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BIFF 빌리지에서 진행된 영화 '또 하나의 가족' 야외 무대인사에 김태윤 감독과 배우 박철민, 윤유선, 박희정, 유세영이 참석했다.
이날 박철민은 "우리 영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실화다. 죽은 딸의 아픔을 딛고, 딸이 백혈병에 걸려 억울하게 죽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싸우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 여러분의 관심 지지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만들어졌다"며 "9000명 이상의 작은 힘이 더해져 만들어졌고, 많은 스태프들이 경제적 부분을 넘어 함께 했기 때문에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극영화이기 때문에 영화적 매력이 있다. 그런 부분들이 전달돼 재미는 영화, 아픈 영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로 만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가족'은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에 취직한 딸이 백혈병에 걸려 사망하게 되자 죽기 전 딸과 약속한 산업재해 판정을 받기 위해 법정 싸움을 벌였던 실화를 바탕으로 극화한 영화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파노라마 부분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됐다.
[배우 박철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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