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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과 무승부를 기록해다.
레버쿠젠은 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서 1-1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6승1무1패(승점 19점)를 기록해 리그 2위 도르트문트(승점 19점)를 골득실차로 추격했다. 바에른 뮌헨은 6승2무의 성적으로 올시즌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20분 남짓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서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캔과 샘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롤페스, 벤더, 라이나르츠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보에니쉬, 슈파히치, 토프락, 도나티가 맡았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가 공격수로 나섰고 샤크리와 리베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슈바인슈타이거와 크루스가 공격을 지원했고 람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양팀의 경기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0분 크루스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루스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리베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버쿠젠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버쿠젠은 1분 만에 샘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샘은 팀동료 보에니쉬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골문 앞으로 굴절되자 왼발로 차 넣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버쿠젠은 후반 23분 캔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후반 26분 샤크리 대신 로번을 출전시켜 득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LG전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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