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감독으로 데뷔하는 하정우가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스타&쉐이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영화 '롤러코스터' 다음 스타&쉐이크에 감독 데뷔한 하정우 감독과 배우 정경호, 한성천, 김재화, 고성희, 이지훈이 참석했다.
하정우는 "올해로 8번째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는데 감독으로는 처음이다. 이게 뭔가 느낌이 다르다. 처음에 '용서받지 못한자'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왔는데 그 때의 설레이는 느낌이 다시 느껴진다"고 밝혔다.
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자리를 지켜준 관객에게 "이렇게 비가 오고 있는데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하정우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롤러코스터'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으로,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탑승객과 승무원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황당한 상황설정, 비행기가 추락 위기에 처하자 180도 달라지는 마준규의 모습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봉.
[하정우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