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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이대호가 볼넷으로 3번이나 출루했지만 4경기 연속안타 기록은 끊어졌다.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6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대호는 볼넷을 3개 얻었지만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를 맞아 볼 4개를 내리 얻어 볼넷으로 출루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오릭스의 득점은 없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초에도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출루하지 못했다. 7회초에는 바뀐 투수 우치 다쓰야를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9회초에 마지막 기회가 왔으나, 마쓰다 나오야는 이대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 안타 생산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06(517타수 158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볼넷으로 많이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갔지만, 5번의 타석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아 이대호의 4경기 연속안타 기록은 중단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7회에만 3점을 뽑으며 지바 롯데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퍼시픽리그 5위 오릭스는 64승 5무 71패가 됐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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