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인천 김봉길 감독이 서울전에서 준비한 전술을 펼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6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1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상위스플릿 첫 승에 실패했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뜻깊은 경기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싶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전반전 10분이 지난 후 김남일의 부상을 당해 후반전에 선수들을 빨리 교체 투입못해 아쉽다. 서울이라는 강팀을 만나 승리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김남일의 부상에 대해선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이번 주에 우리팀이 경기를 쉬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김봉길 감독은 "디오고를 빨리 투입하고 싶었는데 전반전에 김남일의 부상으로 손대호를 투입했고 이후에 남준재를 투입했다. 또다른 부상 선수를 대비해 경기 마지막 10분을 남겨놓고 디오고를 투입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디오고를 투입하려 했다"는 아쉬움도 나타냈다.
무득점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주문했는데 서울의 수비가 좋았다. 우리팀에 대한 대비가 많았다. 좋은 찬스가 몇장면 있었는데 아쉬움도 있다"며 "수비적인 측면에서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 팬들을 위해 골이 났어야 하는 경기였다. 골이 없었지만 양팀모두 최선을 다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인천 김봉길 감독.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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