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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현수(28·빅토르안)의 러시아가 쇼트트랙월드컵 5000m 계주서 4위에 머물렀다.
안현수는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0m 릴레이 결승에 올랐지만 7분01초109로 4위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6분54초582로 우승한 가운데 미국(6분55초200)이 은메달, 영국(6분55분720)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를 앞세운 러시아는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막판에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뒤늦게 안현수가 속도를 더했지만 따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안현수는 아쉽게 대회 2관왕을 놓쳤다. 하지만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1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또한 2014년 소치동계올림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안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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