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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 월드컵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대표팀이 진짜 목표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치른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1000m에서도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던 여자 쇼트트랙은 전날 1500m 김아랑(전주제일고)의 금메달과 심석희(세화여고)의 은메달을 더해 총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 그리고 1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심석희는 “어제 1500m서 금은동을 모두 따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 좀 더 분발했던 것 같다”며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보다 올림픽 티켓이 걸린 3, 4차 대회와 내년 소치올림픽에서의 성적이 더 중요하다. 지금처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심석희와 함께 대회 2관왕을 차지한 김아랑은 “1, 2차 대회를 통해 정말 좋은 경험들을 했다. 이것들을 바탕으로 3, 4차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며 밝게 웃었다.
후배들을 이끌고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조해리(고양시청)도 “대회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그만큼 준비를 완벽히 했다”며 내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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