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소아외과 의사들 진심 깨달은 곽도원…병원 살린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곽도원이 성원대학병원을 살릴까?

7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강현태(곽도원)는 성대학병원을 영리병원으로 인수합병 하겠다는 마음을 바꿨다.

김도한(주상욱)은 “열악한 환경에서 계속 버틸 수 있겠습니까?”라는 강현태의 물음에 “어느 과든 그 과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은 바로 의사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환경은 2차 적인 거죠”라고 답했다.

강현태는 이어 “‘아이들이게 미래와 행복을 준다’ 다른 나라 의사들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까요?”라고 물었고, 김도한은 “물론 하겠죠. 하지만 그쪽은 선택 된 아이들만의 미래와 행복을 보장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보장하는 아이들의 미래에는 선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김도한의 대답에 마음을 굳힌 강현태는 정회장(김창완)에게 성원대학병원 인수 건을 일반 투자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회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야. 좀 다른 희망”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강현태는 이여원(나영희)와 유채경(김민서)를 찾아가 “왜 병원 지키는 방법에 관심이 없으셨습니까? 이사장님의 안일함이 화를 자초한 겁니다. 단순히 병원과 재단을 뺏기는 게 아니라 가치를 뺏기는 겁니다”라며 “제가 하는 말 잘 들으세요”라고 말했다.

환자들을 진심으로 위할 줄 아는 소아외과 의사들의 진심을 깨달은 강현태가 성원대학병원을 지키는데 일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병원을 영리화 시키겠다는 마음을 바꾼 곽도원.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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