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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수습기자] 가수 패티김이 은퇴를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패티김은 8일 KBS 2TV '여유만만'에 그의 여동생 김영숙, 김정미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패티김은 오는 26일 은퇴 공연을 앞두고 가요계를 떠나는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은퇴는 10년 전, 그보다도 훨씬 전부터 생각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를 잘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해가 뜨는 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석양이 바다나 땅을 붉게 태우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은퇴하는 심경을 밝혔다.
이에 동생 김정미 씨는 "언니 생각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무대에서 박수 받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은퇴 결심을 하는 것이 보통이 아닐 것이다. 언니의 결정을 이해한다. 멋있다"고 패티김의 은퇴 결심을 지지했다.
또 패티김은 가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압박감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그는 "56년 동안 받았던 부담감에서 해방되서 좋다. 항상 '더 멋져야 한다' '살이 찌면 안된다' '작년 보다 더 멋진 공연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공연 15분 전부터는 옷에 주름이라도 생길까 봐 앉지도 못했다"며 가요계 정상을 유지하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통을 털어놨다.
[가수 패티김(첫 번째 사진 왼쪽). 사진출처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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