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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가 시즌3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꿰했다.
현재 예선을 펼치고 있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심사위원 및 제작진은 8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41타워 더 브릴리에에서 진행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달라진 룰과 남다른 포부를 설명했다.
▲ 유희열 새 심사위원 합류, 대형 기획사 경쟁 사라진다
'K팝스타3'는 그간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보아, 양현석, 박진영이 심사를 맡아 3대 대형 기획사의 경쟁을 선보였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기획사라 불리는 만큼 냉철한 심사와 안목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세 기획사의 특징이 너무나도 강하다 보니 대체적으로 비주류 음악의 다양성이 보장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대중의 귀를 사로 잡기에는 3대 대형 기획사의 눈이 정확했지만 음악의 장르가 다양해진 만큼 이를 발굴해낼 눈이 필요했다. 이 때 SM 보아가 가수 활동을 이유로 스케줄에 차질이 생기면서 시즌3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K팝스타3' 제작진은 새로운 심사위원을 물색했고 음악 관련 프로그램 PD라면 누구나 눈독 들이는 유희열에게 눈을 돌렸다. 가수이자 작곡가인 동시에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MC, tvN 'SNL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는 유희열은 대중에게 친숙함은 물론 좀 더 색다른 시각의 음악적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유희열 역시 대형 기획사와 안테나뮤직을 비교하며 남다른 장점을 피력했다. 유희열은 안테나뮤직이 스스로 음악을 하는 점을 예로 들어 대형 기획사의 전문적인 트레이닝과는 다른 자유방임주의의 스타일을 전파할 것임을 밝혔다.
▲ 우승자가 생방송서 소속사 선택, 갑과 을이 바뀐다
이번 시즌3에서 제일 돋보이는 것은 우승자가 소속사를 생방송에서 곧바로 선택한다는 것. 생방송에서 우승자로 선정되는 동시에 심사위원을 선택하게 된다. 쉽게 말해 갑과 을이 바뀌는 것이다. 쉽게 말해 우승자를 뽑는 갑의 위치 심사위원이 우승자에게 선택 당하는 을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이와 관련, 양현석과 박진영 역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진영은 "갑을(관계)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누가 우승자가 됐건 나와 양현석, 유희열이 '우리 회사로 와주세요'라고 애원하는 상황이 된다. 그렇게 우승자가 우리를 고르는 장면 자체도 그냥 순수한 음악인으로서는 생각만 해도 행복한 장면이다. 기획사들이 신인들에게 절절 매는 상황 자체가 기획사 사장이 아닌 음악하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정말 통쾌한 설정이다. 아무리 바빠도 'K팝스타'를 꼭 하고싶게 만드는 이유다"고 밝혔다.
양현석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발표하고 그 1위가 기획사를 선택하는 프로그램은 어디에도 없다. 'K팝스타' 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이하이와 악동뮤지션이 YG에 와줬다. 이번에는 또 어떤 재능 있는 뮤지션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 해외 유명 오디션 출신도 참가, 더 글로벌해진다
박성훈PD는 뻔할 수도 있음에도 시즌3 참가자들의 실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성훈PD는 "지금 시즌3가 되면서 전세계 각국의 국가대표들이 참가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상위 입상자들이 우리 프로에 지원해줬다"며 "그동안 벼르고 있다가 너무 멀어 참가하지 못했던 분들이 참가해 줬는데 보물단지를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3에서는 좀 더 많은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오디션 개최 지역을 늘렸다. 이전 시즌에서는 방문하지 않았던 홍콩, 대만,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을 포함한 해외 10개국, 국내 4개 지역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며 인재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K팝스타3'는 11월 중순 첫방송될 예정이다.
['K팝스타3' 심사위원 유희열 양현석 박진영.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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