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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버스커버스커(장범준 김형태 브래드) 김형태가 논란이 된 영화 ‘은교’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버스커버스커 소속사 청춘뮤직 측 관계자는 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김형태 ‘은교’ 발언은 전혀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니다. 의도치 않게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형태 본인도 장난스럽게 한 말이 이렇게 논란이 돼 당황하면서도 속상해하고 있다. 죄송스러울 따름이다. 앞으로 더 언행에 조심하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식 사과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팬들을 위한 선물로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장소 섭외 등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한남대교 부근에서 버스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형태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첫 포문을 연 버스커버스커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은교'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이날 멤버 브래드가 콘서트 도중 tvN '섬마을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할머니를 향해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치자, 이 말을 들은 김형태가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라고 농담을 던진 것.
하지만 할머니를 사랑한다는 브래드의 말을 '은교'에 빗댄 것에 순간 관객 사이에서도 정적이 흘렀고 장범준은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수습했다.
['은교' 발언 논란을 공식 사과한 김형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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