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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경호가 팬들의 난감했던 요구사항에 대해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AV에서 열린 영화 '롤러코스터'(제작 판타지오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이번 영화로 감독 데뷔하는 하정우 감독과 배우 정경호, 이지훈, 고성희, 최규환, 한성천이 참석했다.
극 중 한류스타 마준규 역을 맡은 정경호는 "다들 알겠지만 (마준규처럼) 그렇게까지 행동을 해본 적이 없다. 가리고 다닌 적도 없고, 슬리퍼를 신고 명동도 잘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했던 점으로 난감한 사인요청을 꼽으며 "사인을 요구하시면 해드릴 수는 있는데 속옷 아니면 가슴, 맨살에 해달라는 분이 가끔 있다. 그런 경우 난감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술자리 같은 곳에서 싸움을 잘 하냐고 묻기도 한다. 드라마 '자명고'를 찍을 때 호동왕자 역을 맡았는데 칼싸움을 하자고도 했다. 고맙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한류스타들의 공항패션이 이해가지 않는 점도 있다고 고백했다.
정경호는 "감독님과 같이 내 옷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한류스타가 입어야 할 옷, 어떻게 입는지 공부했다.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그런 옷을 좋아서 입을까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좋아서 입을까. 누가 시켜서 입지는 않을 텐데. 깜짝깜짝 놀라는 옷도 있다. 마인드가 열려 있고, 이렇게도 입을 수 있구나 싶었다. 공부가 됐고, 패션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배우 하정우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롤러코스터'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으로,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탑승객과 승무원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황당한 상황설정, 비행기가 추락 위기에 처하자 180도 달라지는 마준규의 모습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봉.
[배우 정경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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