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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디트로이트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승부는 결국 최종전까지 간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8-6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동률을 이뤘다. 2승 2패를 이룬 양팀은 오는 11일에 5차전을 갖는다.
출발은 오클랜드가 좋았다. 1회초 제드 로우리의 좌전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한 오클랜드는 5회초에는 로우리의 우월 투런포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곧이어 디트로이트의 반격이 개시됐다. 5회말 무사 1,2루서 자니 페랄타의 좌월 3점포가 터진 것.
디트로이트는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맥스 슈어저를 7회초 구원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고 오클랜드는 코코 크리스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지만 기다리고 있는 건 디트로이트의 역전쇼였다.
7회말 빅터 마르티네스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4-4 동점을 이룬 디트로이트는 오스틴 잭슨의 우전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3점을 추가한 디트로이트는 쐐기를 박았고 오클랜드는 9회초 2점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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