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민수, 부상 황석호 대체자로 홍명보호 발탁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울산의 중앙 수비수 강민수(27)가 부상으로 제외된 황석호(24·히로시마)의 대체자로 홍명보호에 추가 발탁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파주NFC에서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된 황석호의 대체자로 울산의 수비수 강민수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강민수는 전북-울산의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석호는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지만 소속팀 훈련 도중 왼쪽 발목 염좌의 진단을 받아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올 시즌 울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강민수를 추가로 발탁했다. 강민수는 지난 해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철벽 수비의 주인공이다.

한편,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오랜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강민수는 2007년 6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서 A매치를 치른 뒤 31경기에 출전한 기록을 갖고 있다.

[강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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