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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이 첫 방송됐다.
9일 밤 방송된 '메디컬 탑팀' 첫 회는 "각 과별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의사들로 이뤄진 협진팀 '메디컬 탑팀'을 만들겠다"는 광혜병원 부원장 신혜수(김영애)의 취임사와 함께 시작됐다.
'메디컬 탑팀'을 만들겠다는 것은 광혜그룹 이두경 회장(김성겸)의 숨겨진 아들인 내과 과장 한승재(주지훈)가 최초로 제안한 아이디어였다. 그는 자신의 형수인 신혜수와의 은근한 신경전 속에서 자신의 진짜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의료팀에 속할 멤버들을 찾고 있었다.
한편, 박태신은 시골의 작은 병원인 파란병원에서 무급으로 일하는 외과 의사였다. 환자들에게 자상하고, 매사에 의욕 넘치는 의사인 박태신은 파란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에서 자신처럼 부모가 없는 은바위(갈소원)에게 특히 마음을 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은바위는 엄마를 찾겠다고 병원을 나섰다 호흡부전으로 의식을 잃게 됐다. 박태신은 급히 수술 장비를 갖춘 광혜병원 응급실로 은바위를 데려갔지만, 광혜병원에는 같은 시간 진행되는 VIP 환자의 수술 때문에 은바위의 수술을 맡을 의사가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박태신은 광혜병원의 의사인 한승재와 서주영(정려원)에게 미국에서 공부한 자신의 경력을 설명하며 "내가 은바위의 수술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잠시 후 박태신의 집도로 수술은 시작됐다. 그리고 수술실에서 스태프들과 소통하고, 위기를 관리하는 박태신의 실력을 한승재는 가만히 지켜봤다.
수술 후, 무사히 마무리 된 은바위의 수술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박태신과 한승재는 서주영이 진행하는 VIP 수술이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수술 전 응급환자를 대하는 과정에서 손목을 다친 서주영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고, 거듭된 위기 상황에 그녀는 침착함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 순간 박태신이 수술실에 들어왔다. "나에게 맡겨달라. 환자부터 살려야한다"라는 박태신의 외침 속에 서주영은 고민에 빠졌다.
[배우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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