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제 이현호가 득점을 하거나 리바운드를 기록할 때마다 적립금이 쌓인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이현호가 자신의 정규리그 기록을 연계한 기부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2013 인천 아이 희망날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시즌 종료 시기에 기부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이현호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리바운드 및 슛 성공시마다 각각 3만원씩을 적립하게 된다. 이 금액은 인천 지역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으나 도움의 손길만 닿으면 이를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이 기부금은 이현호가 2월말 혹은 3월 인천 홈경기에 이현호가 이들을 초청해 직접 전달한다.
더 나아가 인천광역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 전자랜드가 함께하는 '2013 인천 아이 희망날개' 캠페인 선포식을 10월 12일 열리는 인천 홈 개막식에서 갖는다.
'희망날개' 캠페인 선포식 후 인천 홈경기시마다 전광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희망날개' 캠페인을 홍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전자랜드가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홈경기 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직원들이 직접 나와 홈 관중 대상으로 기부금 모금 행사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 밖에 이현호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면 받게 되는 인센티브 2000만원도 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현호는 지난 5월 12일 담배를 피던 청소년들을 훈계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각종 매스컴에 출연, 유명세를 타기도 했으며 서울 양천 경찰서 청소년 선도 대사로 위촉돼 다수의 학교를 방문해 농구크리닉도 개최했다.
이에 이현호는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고민 하던 중 본인의 정규리그 기록을 연계한 기부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전자랜드 이현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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