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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성시경이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은 모습들에 감탄했다.
샘 해밍턴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녹화에 참여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성시경을 놀라게 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어떤 여학생이 남자 선배와 한 침대에서 잠만 잤다는 사연을 소개하며 '오빠 그냥 옆에서 손만 잡고 잘게'라는 대표적인 멘트를 언급했다.
이에 성시경은 샘 해밍턴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하며 "'오빠 손만 잡고 잘게'라는 말을 쓰는 외국인이 어디 있느냐"는 말과 함께 "혹시 성형한 한국인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한 술 더 떠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에 대한 로망, 어린 시절 문방구 앞 뽑기 장난감에 대한 이야기까지 꺼내 '한국 출생설'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샘 해밍턴의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은 모습이 담긴 '마녀사냥'은 오는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성시경에게 한국인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방송인 샘 해밍턴(오른쪽).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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