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해설자가 상대팀을 은연 중에 응원한다고 불만을 터뜨리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응원팀 중심으로 펼쳐지는 '편파해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SPOTV는 "KT가 제공하는 IPTV인 olleh tv의 SPOTV2에서 프로야구 편파중계를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olleh tv의 프로야구 편파중계는 3년째 프로야구 팬들과 만났다. 포스트 시즌을 맞이해 더 특별한 편파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편파중계 전담 해설위원들이 직접 취재한 각 팀 선수들과 코치진들 인터뷰, 경기 전 15분간 진행되는 예상 분석 프리뷰쇼, 경기장 내외를 뜨겁게 달구었던 연예인 시구열전, 각 팀의 예전 포스트시즌 활약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각 팀 전담 해설위원과 캐스터 외에 각 팀을 응원하는 연예인들이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웃찾사 개그맨 안정빈, 신인 걸그룹 리브 하이의 A.지아는 넥센 히어로즈를, 가수이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과 사회인 야구 활동으로 유명한 홍경민씨는 LG 트윈스를, 컬투의 베란다쇼와 TV조선의 법대법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박지훈 변호사는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며 보조해설자로 출연한다.
또한 편파중계 시청 인증샷과 경기 중 퀴즈 등을 진행해 각 팀의 유니폼과 야구용품 등을 풍성하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펼친다.
olleh KT프로야구 편파중계는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 일반 방송의 중계와는 달리 각 해당 팀을 응원하는 중계를 취사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멀티 코멘터리 방송으로 오직 olleh tv와 olleh tv now(OTN, n스크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다.
각 팀의 해설가는 각 팀 소속 선수 출신들로 이뤄져 있다. 각 팀 선수와 코치 생활을 통해 경험한 팀 내부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편파중계를 통해 털어놓는다. 각 팀 해설자로는 두산 유재웅, 넥센 윤덕규, LG 전승남. 삼성 강종필씨가 활동하고 있다. 안방에서, 편파 해설자와 한 목소리를 내며 응원하는 법. 2013년 가을, 야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olleh KT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편파중계는 종합 스포테인먼트 채널인 SPOTV2(채널 52)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 잠실구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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