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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박진영은 10일 오후 5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턴하우스에서 9살 연하의 일반인 예비신부와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진영은 일반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하기 위해 결혼식 장소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정보를 철저하게 비밀로 부쳤다. 결혼식 당일도 식장 주변에 경호원을 배치해 외부인이 침입할 수 없도록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및 호텔 관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결혼식은 박진영의 바람대로 절친한 측근 및 친지들 약 100명만 참석한 채로 소규모로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다. 2PM, missA(미쓰에이), 이정진, 15&(피프틴앤드) 등을 비롯한 현 소속사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했고 김태우 등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도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또 배용준, 양현석 등 연예계 절친들도 자리했다.
이와 관련해 JYP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여전히 “결혼식과 관련한 정보를 밝힐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지난 2009년 이혼한 후 약 4년만에 재혼을 결심했다. 박진영은 지난 9월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결혼 소식을 고백하며 ‘너 뿐이야’ 가사 속 주인공이 예비신부 임을 밝혔다. 또 결혼식을 앞둔 당일 새벽 “마음이 싱숭생숭 잠이 잘 안오네요”라며 설레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0일 결혼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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