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9박 10일간의 일정을 끝낸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길고도 짧은 여정을 마무리 한다. 폐막식의 사회는 배우 윤계상과 송선미가 맞을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시 일대 극장, 해운대 야외무대(BIFF빌리지)에서 진행됐다. 전세계 70개국, 301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제의 개막작은 부탄의 '바라: 축복'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화면과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부탄이라는 생소한 국가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큰 이슈는 일명 '강동원 GV 불참 사건'이었다. 강동원이 공식 행사에는 불참하고 관객과의 대화에만 참석하면서 시작된 이 사건은, 강동원의 GV 참석 번복 끝에 결국 참석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하였으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입장 표명과 강동원이 출연한 영화 '더 엑스' 제작사 CGV의 입장 표명으로 흐지부지 마무리 됐다.
또 중반이 넘어가면서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주면서 야외무대 인사의 취소가 불가피 해 지면서 축제의 열기를 식혔다. 다행스러운 것은 초반 행사 진행은 취소되는 일정 없이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폐막식이 끝난 뒤에는 제18회 부산 국제영화제의 폐막작인 김동현 감독의 '만찬'이 상영될 예정이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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