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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페루를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엘 모누멘탈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페루와의 경기에서 혼자서 2골을 터트린 라베찌의 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남미예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페루를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메시가 없었지만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전방에는 아구에로, 라베찌, 디 마리아가 포진했고 중원에는 팔라시오, 바네가, 페르난데스가 경기를 조율했다.
선제골은 페루가 넣었다. 전반 21분 피사로가 아르헨티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아르헨티나는 1분 만에 라베찌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 라베찌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후반 2분에는 팔라시오가 쐐기골을 넣으며 페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남은 우루과이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남미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승리 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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