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결혼' 현진영, "13년 지켜온 사랑이 결실 맺었다" 소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현진영(42·허현석)이 배우 오서운(36)과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현진영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회견에서 "13년 동안 지켜온 사랑과 의리를 오늘에서야 결실을 맺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서운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여자고, 오랜 시간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다. 오늘 이렇게 결실을 맺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신부인 오서운은 "(현진영과)잘 만나서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며 "양보하면서 배려하면서 살아가겠다"고 짧은 소감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법적 부부로 지난 2011년 6월 서울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혔다. 현진영과 오서운은 지난 2000년 처음 만나 13년간 끈끈한 사랑을 이어왔다.

결혼식 주례는 조하문 목사, 축가는 가수 조성모, 진주가 부른다. 사회는 개그맨 윤형빈이 맡았다.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현진영·오서운 부부. 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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