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국이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한국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서 0-2로 졌다. 한국은 이날 경기서 지동원(선덜랜드)가 공격수로 출전하고 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볼튼)이 공격을 지원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2분 기성용(선덜랜드)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한국은 김보경과 이청용이 활발한 움직임을 시도하며 공격의 흐름을 만들어 냈다. 한국은 전반 33분 속공 상황에선 김보경이 중앙선 부근부터 상대 페널티지역 정면까지 돌파해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하며 브라질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단테(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루이스(첼시) 알베스(바르셀로나)가 포진한 상대 포백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브라질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만들어낸 공격 기회에서도 상대 수비진과의 개인기서 밀려 고전을 펼쳐야 했다. 개인 기량에서 밀린 한국은 브라질 진영에서 별다른 연계플레이도 보이지 못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서 무득점 패배를 당해 아시아킬러 브라질의 명성을 넘지 못했다. 브라질은 지난 2010년 10월 이란전 3-0 완승 이후 중국 이라크 일본 호주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를 상대로 6경기 연속 무실점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브라질전에서 무득점에 그쳐 그 동안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지 못한 아시아팀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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