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브라질의 스콜라리 감독이 한국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브라질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서 2-0으로 이겼다. 네이마르와 오스카가 연속골을 터뜨린 브라질은 한국에 완승을 거둔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를 상대로 7경기 연속 무득점 완승 행진을 이어갔다.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결과가 좋았다.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한국은 실력이 뛰어난 팀이었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마지막 20분 동안 실력을 더 발휘했다. 한국은 수준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초반에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선 "전반전 동안 한국이 매우 강력한 경기를 보여줬다. 한국은 브라질을 막는데 집중한 것 같다. 그래서 지친 것 같다"며 "후반 25분이 지난후에도 한국이 실력을 발휘했다. 브라질은 축구를 하려고 했고 한국은 너무 잘하려고 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전반전에는 한국이 브라질보다 파울이 두배가 많았다. 후반전에는 양팀이 같은 숫자의 파울이 있었다. 누가 잘했고 못했다기 보단 한국이 더 힘차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스콜라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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