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브라질전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서 0-2로 졌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후반 19분 교체될대까지 65분 가량 활약했다.
구자철은 경기를 마친 후 "브라질이 강했고 전방에 볼이 투입됐을때 압박이 강했다.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오늘 경기서 여러가지 부문에 집중했다. 우리 조직력이 흔들리지 않는 것에 집중했다.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수부터 수비형미드필더까지 소속팀과 대표팀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구자철은 "그런 점에 있어서는 팀에 도움이 되자는 생각"이라며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해야하고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길게보고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수비조직력이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원하는 유기적인 플레이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 대표팀 중원을 이끈 기성용(선덜랜드)에 대해선 "성용이가 아래에서 수비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볼관리나 패스를 잘했다. 중간 고리 역할을 잘했다. 패스가 나가는 시발점 역할을 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구자철.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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