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 이후 3개월 만에 돌아온 기성용(24·선덜랜드)가 팬들의 야유는 신경쓰지 않았다고 했다.
기성용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한국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국은 전반 43분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후반 3분 오스카(첼시)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전반 막판 프리킥으로 실점한 것이 아쉽다”며 “브라질은 어느 팀을 만나도 2골 이상 넣을 수 있는 팀이다. 선수들 모두 그런 측면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 7개월 SNS 파문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기성용에게, 팬들은 야유와 환호를 동시에 보냈다. 하지만 기성용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야유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직접 맞대결을 한 네이마르에 대해선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왜 세계적인 선수인지 알 것 같았다. 경기 도중에 몇 차례 신경전이 있었는데 경기를 하다 보니 압박이 강해졌고 그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파울이 나왔다”고 답했다.
[기성용.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