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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2연패를 당한 다저스의 경기력을 꼬집었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다저스는 승리 없이 2패에 몰렸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이번에도 불운을 겪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잘 버텼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6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를 비롯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다저스가 9월에 자주 그랬던 것처럼 부상자들이 있는 라인업으로도 10월 경기(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하려 했지만,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승리를)이루지 못했다"라며 다저스의 패배를 언급했다.
이어 "왜냐하면 그들(다저스)이 명품 선발인 잭 그레인키와 커쇼가 나온 경기를 헛되이 내줬기 때문이다"라며 다저스의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꼬집었다. 다저스는 지난 12일 연장 13회에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끝내기를 맞고 패한 데 이어 이날 커쇼를 출격시키고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또한 빈약한 다저스 중심타선의 공격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핸리 라미레즈가 결장함에 따라 중심타선에 포진했던 야시엘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만 4개의 삼진을 당하며 2경기 합계 10타수 무안타 6삼진 부진에 빠졌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도 고의 볼넷을 하나 얻었을 뿐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다저스는 이날 득점권 찬스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5일 홈에서 반격을 노린다. 다저스는 3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내세웠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커쇼(위)-야시엘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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