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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故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의 작곡가 정재형이 서지원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들을 기리는 '추모연가 7'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민경과 정재형은 故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오르기 전 강민경은 "재형 오빠가 피아노를 쳐주기 때문에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실제 '내 눈물 모아') 곡을 써주신 분이기 때문에 그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재형은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서지원에 대해 "청춘의 꽃이다 그 나이가. 정말 많은 일들을 해볼 수 있고 기억할 수 있는 나이인데 그 나이가 멈췄다. 연예인으로서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다. 그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외로웠나라는 생각도 많이 든다. 그런 게 좀 있는 것 같다"며 울먹였다.
서지원이 부른 '내 눈물 모아'는 정재형이 다른 가수에게 처음 써준 곡으로, 서지원이 세상을 떠난 후 발표돼 크게 히트했다.
한편 서지원은 지난 1996년 1월 1일 1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서지원을 떠올리며 울먹인 정재형.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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