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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7일 끝난 레인우드 클래식서 21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를 차지하며 7월 US오픈 우승 이후 3개월만에 톱10에 들었다. 하지만, 13일 끝난 LPGA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서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2위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8월 이후 박인비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박인비는 LPGA가 발표한 세계랭킹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7승을 거두며 워낙 벌어놓은 포인트가 많기 때문이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까지 톱5는 변화가 없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 랭킹이 크게 올라온 선수는 장하나(KT)다. 장하나는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러시앤캐시클래식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6위에서 20계단 상승한 26위에 올라섰다.
한편, 최근 LPGA 투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펑산산(중국)이 7위가 됐고,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서 우승한 알렉스 톰슨(미국)이 21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3위 이일희(볼빅)는 39위에서 30위,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대회서 우승한 강수연은 121위에서 89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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