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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34), 이승연(45), 장미인애(29)에 대한 공판이 속행된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9단독 성수제 판사 심리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에 대한 13차 공판이 진행된다.
여배우 3인에 대한 공판은 앞서 지난 7일 결심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검찰 측이 의료계에 종사 중인 새로운 증인 2명의 출석을 요구하며 14일로 연기됐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이 요청한 증인에 대한 심문과 함께 출석 여배우에 대한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득녀한 박시연의 공판 출석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난 7일 진행된 공판에서 박시연의 변호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그녀의 불참 소실을 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검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세 사람의 변호인은 투약의 목적과 횟수, 약물에 대한 의존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쳐왔다.
[배우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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