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로키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톰 히들스턴이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톰 히들스턴은 14일 서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서울 콘래드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토르:다크 월드' 내한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박찬욱 감독을 언급했다.
이날 마블 스튜디오 대표 및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한국은 어마어마한 큰 영화 시장을 갖고 있다. 영화 '어벤저스'의 경우 국민 5천만명 중 700만명이 봤다는 건 놀라운 사실이다. 국내 흥행작 역시 1300만명이 영화를 본다는 것은 한국에 얼마나 많은 영화 애호가들이 있는지를 증명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톰 히들스턴은 "반찬욱, 홍상수 감독을 가장 좋아한다"며 "홍상수의 '밤과 낮' 박찬욱의 '설국 열차'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드보이'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톰 히들스턴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10년 영화 '아키펠러고(Archipelago)'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바 있다.
톰 히들스턴이 열연한 '토르: 다크 월드'는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에서 최강 전투력을 자랑하며 전세계를 열광시킨 마블 슈퍼 히어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의 새로운 시리즈다.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영화 홍보차 내한한 톰 히들스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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