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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 금지 정책이 일부 논란이 된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가 해당 정책에 비판적 의견을 게재한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에게 트위터로 직접 해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2일 종현에게 "안녕하세요. 미래창조과학부입니다. 종현씨께서 트위터를 통해 언급하신 내용과 관련하여 멘션 드립니다"라고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 금지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말로 이용이 종료되는 무선전화기는 900㎒ 대역의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로 대부분이 2007년 이전에 생산된 구형모델"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1.7㎓/2.4㎓ 대역의 디지털 무선전화기는 이용 종료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했다.
또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과태료 부과와 같은 조치를 하지 않을 계획이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무선전화기 교체가 이루어지도록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논란이 된 과태료 부과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종현에게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견 감사드리며, 앞으로 종현씨와 샤이니 멤버들 모두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900㎒ 대역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의 주파수 이용 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에도 900㎒ 대역 무선전화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특히 종현이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무선전화기 내년 1월부터 사용 못한다고 하네요.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만 해도 벌금 200만 원이랍니다. 어이가 없네" 등의 글을 올리며 해당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결국 이에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직접 트위터를 통해 해명한 것. 이같은 글에 종현 역시 "과태료 없다니 다행이군요. 거친 의견 표현이었는데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짱짱맨!"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 금지와 관련해 과태료 부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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