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안경남 기자] 기성용(24·선덜랜드)이 이끈 한국이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이두 케이타(다렌)를 앞세운 말리를 제압했다.
기성용은 15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아프리카 복병 말리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며 한국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브라질과의 경기를 통해 복귀한 기성용은 인상적인 활약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기성용은 안정적인 볼키핑과 패스로 중원을 이끌며 한국이 세계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하는데 힘을 보탰다.
말리전에서도 기성용의 활약은 묵직했다. 브라질전에 이어 또 다시 한국영과 호흡을 맞춘 기성용은 수비와 공격을 넘다들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기도 했다.
덕분에 한국은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이두 케이타(다렌)이 버티는 말리를 상대로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말리가 전체적으로 수비라인을 내리고 경기를 운영한 탓도 있지만 기성용의 안정적인 패스가 한 몫을 한 것도 사실이었다. 기성용의 노련한 조율에 케이타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교체 아웃됐다.
논란이 됐던 기성용의 복귀로 홍명보호는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남았지만 기존의 하대성, 이명주와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진 중원라인을 형성하며 스쿼드를 보다 두텁게 만들었다.
[기성용.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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