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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원종이 주취자(술에 취한 사람)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부산 소방안전센터에서 소방대원으로 근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원종은 한 남자가 다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런데 다친 남자는 술에 만취한 상태라 구급대원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
설상가상 남자의 옆집에서도 또 다른 만취한 남자가 찾아와 구급대원들에게 "공문을 가지고 왔냐"며 다친 사람을 밖으로 내보낼 수 없다며 구급 활동을 막아섰다.
그 남자는 구급대원으로 분한 이원종에게 반말을 하며 몸으로 밀치는 등 이원종을 도발했다. 하지만 이원종은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며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후 이원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는 정말 인간적으로 모든 걸 다 놓고 싶었다"며 어이없어했다.
[배우 이원종.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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