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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남규홍PD가 '짝'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SBS '짝' 남규홍PD는 16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힘껏 살았다면 그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글귀가 있다. '짝'에도 두 번 정도 해당 자막을 삽입했는데 '짝'을 하며 힘껏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남규홍PD는 9, 16일 방송되는 SBS '짝' 59기를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안교진PD가 후임으로 투입돼 23일 방송분부터 연출을 맡았다.
'짝'은 대한민국 미혼 남녀의 짝을 찾는 기준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남녀 심리에 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일주일 동안 가상으로 설정된 애정촌 속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반려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남규홍PD는 지난 2011년 3월 23일 첫방송된 '짝'을 2년 6개월 간 연출해 오며 스타 PD로 자리 잡았다. 짝을 찾는 과정에서 온갖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프로그램 질을 높였다.
남PD는 지난 8월 19일 서울 목동 kt 정보전산센터에서 열린 SBS '짝' 기자간담회에서 "'짝'은 가장 정직하고 따스한 프로그램으로 남기를 바라고 있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겠다고 하는 것들이 구성원들의 조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큰 원칙은 과감한 변화와 시도다"고 설명하며 '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남규홍PD의 마지막 '짝'은 16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짝' 하차 소감 전한 남규홍 PD.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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