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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다자간 통신이 가능한 무전시스템을 전국체전 경기운영분야에 시험적용 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보화진흥원과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소방안전본부가 워키토키나 TRS 대용으로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대회기간 소방관들의 안전관리시스템으로만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조직위가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얻어 골프, 축구, 육상(트랙) 종목에도 시험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별 경기운영위원들은 대회기간 사용자 등록만 하면 개별적으로 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스마트폰을 무전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녹음과 개인 위치확인에서 그룹지정과 교신영역 조정까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조직위는 이번 시험운영이 성공하면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무전기 대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사례가 스마트한 대회 운영에 힘을 실어주고 약 3억 5000만원의 대회 무선통신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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