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중국 텐진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게임 남자농구 3-4위전서 일본에 81-5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종현이 24점 11리바운드, 이승현이 14점 9리바운드, 최준용이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전을 38-33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승부를 완벽하게 갈랐다. 이종현과 이승현이 일본 골밑을 장악했다. 김민구, 박찬희도 점수를 보태면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한국은 경기 막판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한 끝에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준결승전서 홈팀 중국에 패배해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동메달로 체면을 차렸다.
이 대회는 지난 5월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대표팀이 그대로 참가했다. 최근 프로팀의 지명을 받은 경희대 3인방(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은 이 대회에 참가하느라 아직 프로농구에 데뷔하지 못했다. 이들은 곧 귀국하지만, 프로팀이 아닌 대학팀서 고별전을 갖는다.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한 뒤 프로농구에 데뷔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이종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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