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한고은·이상엽, '으르렁 남매'의 반전 '백허그 하는 사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고은, 이상엽의 촬영장 사진이 공개됐다.

16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제작사는 극 중 유라, 재민 남매로 출연 중인 한고은과 이상엽의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극 중 유라는 아버지 정현수(박근형)의 외도로 태어난 동생 재민에게 매번 독설을 퍼부으며 날 선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 재민 역시 이러한 누나 유라의 공격을 매번 받아치며 만날 때 마다 싸워 두 사람은 '으르렁 남매'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사진 속 촬영장의 한고은과 이상엽은 그 누구보다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상엽에게 다정하게 백허그를 한 한고은의 환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고, 이상엽 역시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사람은 극 중 '으르렁 남매'이지만 실제 촬영장에선 서로를 알뜰히 챙기는 선후배 사이라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고은과 이상엽은 쉬는 시간마다 서로 대본을 맞춰보며 훈훈한 촬영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일등공신.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지난 방송에서 현수가 유라에게 반찬을 가져다주기 위해 찾은 유라의 집에서 불륜 관계에 있는 장윤철(조연우)과 맞닥뜨렸다. 또 예고편에서 오열하는 현수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배우 이상엽(왼쪽), 한고은. 사진 = 아이윌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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