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에스쿠데로(일본)가 소속팀 서울의 용병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맞대결을 펼칠 광저우(중국)의 용병보다 뛰어나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스쿠데로는 16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오는 26일 치르는 광저우와의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과 20일 예정된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에스쿠데로는 울산과 광저우를 상대로 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 "울산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우리는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는 좋은 경기를 앞둔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며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모두 있고 둘다 놓칠 수 없는 큰 대회"라고 말했다.
광저우와 서울의 용병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광저우의 무리퀴 같은 경우는 스피드가 있다"면서도 "데얀이 골을 넣는데에는 10-20배 낫다. 몰리나와 콘카도 비슷하지만 몰리나의 경험이 더 많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는 능력이 더 좋다. 우리 선수들이 광저우의 용병보다 뛰어나다. 광저우가 돈을 많이 썼다는 것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리는 K리그에 있는 팀이다. K리그 팀들은 끝까지 포기를 모른다. 우리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다. 위로 올라설 준비가 됐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에스쿠데로는 "올해 초에 좋은 상황이 있었지만 여름에 좋지 못해 벤치에 있기도 했다"면서도 "실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이번에 기회가 왔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노력의 성과를 보이도록 하겠다"는 의욕도 함께 전했다.
[에스쿠데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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