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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드라마페스티벌-상놈탈출기'(극본 류문상 연출 오현종)의 류문상 작가가 극중 배우 박기웅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MBC의 단막극 10부작인 '드라마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류 작가는 "박기웅이 지난 2010년 KBS 2TV 드라마 '추노'에서 맡은 그분이라는 역할이 노비들을 괴롭히는 악독한 역할이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류 작가는 "'추노'를 본 시청자라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 박기웅이 노비들에게 응징을 당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 작가는 "조선 시대에서 가장 귀한 집 자식은 영의정 아들이 하루아침에 노비가 돼 고생을 하게 된다. 그런 신분제에 대한 이야기가 현대에도 시사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놈 탈출기'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영의정의 귀한 아들 호연(박기웅)이 어느 날 음모에 빠져 노비 시장에 내던져지게 되고, 그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려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3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배우 박기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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