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FC서울의 최효진이 광저우(중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효진은 16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오는 26일 치르는 광저우와의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과 20일 예정된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효진은 "광저우전을 앞두고 울산전을 이기고 가야 좋은 분위기서 광저우전을 치를 수 있다. 리그 우승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있어 포기할 수 없다. 울산전을 이겨 K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서울에서 포지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최효진은 차두리의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경고누적 결장으로 오는 26일 광저우전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최효진은 "나에게 기회가 온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큰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런 일이 생겼다는 것은 스스로 힘든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그 동안 열심히 한 것을 보답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광저우(중국) 선수단이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미 차지한 분위기인 것 같다는 질문에는 "나도 그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렇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 방심하고 나오면 우리에게 오히려 더 좋다. 우리 홈에서 쉽지 않은 원정경기를 치르고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효진은 포항에서 활약한 지난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최효진은 "똑같은 결승무대"라며 "당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결승전을 한번 경험했고 경험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최효진.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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