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기선제압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무려 4년 만의 1차전 승리다.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3-2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이 1차전을 잡은 것은 4년 만이다. 지난 2009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에 3-2로 승리로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2010년에는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5-10으로 패하고 2패 뒤 3연승으로 어렵게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고 그 해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역시 1차전을 5-6으로 패하고 출발했다. 결과는 2승 3패로 탈락이었다.
지난 해에는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를 가졌지만 1차전을 5-8로 패했다. 당시 1승 3패로 탈락한 두산이었다.
올해도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를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출발했지만 '역스윕'으로 극복해냈다. 그리고 그 상승세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두산 이종욱이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3루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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