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17일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뮤지엄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를 발표하고,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시대를 여는 뉴 4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전면부는 더블 키드니 그릴, 원형 트윈 제논 헤드라이트, 에이프런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 등 BMW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날렵한 모습을 연출하며 앞바퀴 뒤에 위치한 에어 브리더(Air Breather)를 통해 공기역학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루프라인은 매끄럽게 후면부로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차체 윤곽을 민첩하게 하고 측면부의 스포티한 라인을 보다 강렬하게 나타내준다. 측면은 윈도우 밑부분과 도어실 하단에 라인이 각각 나란히 흘러 정차 시에도 마치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형태를 보여주며, 후면부는 L자형 리어램프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뉴 4시리즈에는 6시리즈처럼 프레임 리스 도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재 BMW 라인업 중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3시리즈 쿠페보다 차체 강성이 60% 향상되었으며 무게는 25kg 줄어 더욱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특히 뉴 420d에 장착된 디젤 엔진은 디젤 매연 집진 필터와 질소산화물을 산화하는 촉매 컨버터를 결합한 BMW 블루퍼포먼스(BMW BluePerformance)를 적용, 2014년 발효될 EU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이를 통해 BMW 뉴 420d는 복합 연비 16.5km/l와 117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내 동급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디젤 쿠페임을 입증했다. 한편 BMW 뉴 428i는 복합연비 11.3km/l의 높은 효율과 156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낸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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